열린 세미나&콘퍼런스: MODUCON 2023 

지난 7월, 케라스 코어(Keras Core) 라이브러리 공개와 함께 케라스 3.0이 올해 가을 발표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그 케라스 3.0이 마침내 정식 출시됐습니다. 케라스 코어와 같이 케라스 3.0도 멀티 백엔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케라스로 작성한 코드는 텐서플로(TensorFlow), 파이토치(PyTorch), JAX 환경에서 바로 실행될 수 있어요. 또한 넘파이(Numpy) 함수들과 함께 신경망 구현에 자주 사용되는 함수들을 'keras.ops' 모듈로 제공하여, 넘파이와 특정 백엔드 함수로 구현됐던 기능들도 'keras.ops'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케라스 함수만을 사용해서 모델 학습을 하는 것보다는, 기존 백엔드 코드의 흐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고 하네요. 텐서플로 2.0 버전 이후로 예전같지 않던 케라스의 인기, 이번 발표로 다시 떠오를 수 있을까요?

오픈AI의 안드레 카파시(Andrej Karpathy)가 1시간 분량의 LLM(Large Language Model) 강의를 유튜브에 공개했습니다. 파트 1에서는 LLM의 전체적인 개념을 설명하고, 파트 2에서는 'LLM의 미래'를 주제로 Scaling Law(모델의 성능과 모델의 크기, 데이터셋의 크기 사이의 관계)와 멀티모달리티(Multimodality), 그리고 최근에 화제가 됐던 GPT 스토어(Store), LLM OS 등을 소개합니다. 마지막 파트 3에서는 탈옥(Jailbreak),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 등 LLM의 보안 이슈와 관련된 주제를 이야기합니다. '바쁜 사람을 위한 LLM 소개(The busy person's intro to LLMs)'라는 제목에 맞게 1시간 안에 많은 내용을 담았는데요. 레딧 유저가 정리한 참고 논문 리스트도 있으니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고(Django)와 플라스크(Flask)는 모두 웹 개발에 널리 쓰이는 파이썬 프레임워크입니다. 웹 개발 공부를 시작할 때, 둘 중 무엇을 배워야 할지 궁금해 할 수 있어요. 마치 딥러닝에서 텐서플로와 파이토치 사이에서 고민하는 것처럼요. 이들 프레임워크의 특징을 비교한 글이 젯브레인(JetBrains) 블로그에 올라왔습니다. 장고는 '모든 것을 포함하는(All-inclusive)' 프레임워크인데요. 간단한 웹사이트를 만드는 데에도 라우팅(Routing) 파일 등 여러 가지가 필요하지만, 복잡한 기능도 장고만으로 구현이 가능합니다. 반면에 플라스크는 간단한 프로젝트를 아주 쉽게 만들 수 있지만, 패키지와 확장 프로그램들을 추가적으로 사용하게 된다면 장고보다 어려워질 수 있어요. 이외에도 URL 처리와 데이터베이스 사용, 사용자 인증 등 다양한 측면에서 두 프레임워크를 비교합니다.

모두콘 2023이 어느덧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지식, 경험, 마음을 나누는 모두의연구소만의 AI 콘퍼런스 축제를 님도 맘껏 즐겨주세요. 지금 바로 신청하고, 다채로운 선물 이벤트도 함께해요!